하이투자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ㆍ에너지 신사업 확대 수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는 석탄과 원자력 발전을 줄이는 대신 부족분을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발전으로 채우겠다는 구상”이라며 “2030년 전력 공급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올릴 계획으로, 에너지 프로슈머, 저탄소 발전, 전기차, 친환경 공정 등 에너지 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시스템, 그린카 전장부품, 철도시스템 등 융합사업을 비롯해 자동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등 전 부문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6212억 원,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480억 원을 기록해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이는 전력인프라 부문 수익성 개선과 융합사업 적자 축소,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