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는 위치 인식과 출발·도착 알림 등을 제공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AKI)’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키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탑재돼 음성검색과 음성명령 서비스, 4개 국어 번역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VoLTE를 통해 통화가 가능하며 전용 메신저 ‘아키톡’을 통한 문자, 메시지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탑재돼 있다. 아키는 이날부터 KT 공식 통신전문 쇼핑몰인 KT샵에서 500대 한정 온라인 사전 구매 이벤트를 시작하며 내달 초부터는 KT 대리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아키는 지난해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7’에서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아키를 단순한 키즈폰 제품이 아닌 위치인식 기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제조사를 대상으로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과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모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