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투데이DB, tvN)
배우 한가인이 6년 만에 '미스트리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출산 후 2년 만이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한지승 감독과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한가인은 복귀 소감에서 "아이가 어려서 복귀하기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전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출산 전에는 어떤 것에도 치우치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아이가 생긴 이후로 다른 인생을 사는 느낌이 든다. 엄마여서 이 작품을 택한 것도 있다. 현장에서 재밌다는 기분이 든 건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가인은 2016년 4월 딸 재희 양을 출산했다. 출산 이후 아이 양육에만 몰두하던 한가인의 복귀작으로 이미 '미스트리스'는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4일 tvN '인생술집'을 통해 재희 양의 목소리가 살짝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이원종과 함께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연정훈이 한가인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한가인은 연정훈을 위해 재희 양을 바꿔줬고, 재희 양은 연정훈의 목소리에 "아빠", "아빠 딸"이라는 깜찍 애교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소리지르게 만들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28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