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계 시스템을 단독 수주해 공급 중인 코콤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관계 개선에 따른 DMZ비무장 합의 기대감에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콤은 전일대비 12.21% 상승한 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콤은 DMZ GOP를 비롯해 육·해·공군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을 단독 수주해 공급중 이라고 밝혔다.
군은 휴전선 155마일(249㎞)의 경계를 CCTV 등 최신 감시장비와 철조망에 설치하는 감지장비 등을 활용하는 경계체제로 바꾸는 GOP(일반전방소초)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2016년에 전력화한 이후 중요시설 경계시스템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의 중요시설 경계를 담당할 근거리 카메라와 철책 감지장비 등 과학화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북정삼회담 이후 관계 개선에 따라 DMZ비무장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일부에서는 DMZ비무장 합의 시 군을 일정 부분 후방으로 배치하면서 그 부분을 경계시스템 등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콤의 이같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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