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감소, 영업이익은 152.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 실적과 대비해서는 각각 10.5%, 74.7%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는 전기 대비 1.2% 증가한 4745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 원료인 부타디엔(BD)의 가격 상승세에 따른 판매가 전가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는 전기 대비 0.1% 증가한 매출액 2996억 원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와 BD가 정기보수 및 트러블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상황으로 가격 강세를 보였다.
페놀유도체 부문과 에너지부문을 합친 기타부문은 전기 대비 27.4% 증가한 매출액 5658억 원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수요 호조에 따른 가격 강세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에너지 부문은 양호한 수요처 가동률 및 전기 판매단가(SMP) 상승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분기 BD 전망에 대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감소 및 역외수출 물량으로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될 것”이라며 “분기말에 신규 크래커 가동 및 정기보수가 종료되면서 점진적인 가격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M의 경우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불구 신규 물량유입이 예상돼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전망된다”며 “유도품 업체가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낮은 수준의 SM 재고로 가격 강보합세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