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CJ E&M에 대해 호실적을 기반으로 커머스 콘텐츠 기획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가장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25% 높은 14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765억 원, 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47.5% 올랐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86억 원, 영화 -76억 원, 음악 6억 원, 공연 19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TV광고 성장률이 가이던스 15%를 달성할 시 방송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80%까지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오쇼핑과의 합병 이후 CJ E&M의 커머스 콘텐츠 기획은 홈쇼핑뿐 아니라 다른 유통 플랫폼에도 활용될 가능성 높다"며 "다이아TV 파트너 BJ들과 협업할 때 가장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