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정스님 3대의혹, 서울대 "전득수(본명)란 학생 없어"
1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큰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조계종의 큰스님이자 총무원장인 설정스님에 얽힌 세 가지 의혹을 파헤쳤다.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설정스님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은 학력 위조, 사유재산 은닉, 숨겨진 처자식 세 가지였다. 설정스님은 검정고시로 서울대를 나온 엘리트 스님으로 알려져 있었다. 과거 모 방송에서 설정스님이 30세에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는 자막과 함께 서울대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또 설정스님의 법문 대담집 ‘어떻게 살 것인가’에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다’라는 소제목이 담겼다. 그러나 서울대 측은 설정스님의 본명인 전득수로 학력을 조회한 결과 재학 및 졸업 이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님은 서울대학교가 아닌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방통대) 출신이었다. 대담집 출판사 측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소제목을 정정했다. 설정스님의 학력 위조 논란은 1989년 사찰 주지에 지망하면서 작성한 이력서에서 불거졌다. 당시 스님은 1974년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수료했다고 자필로 작성했다. 해당 사찰 관계자는 “당연히 서울대를 수료했을 거라고 생각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스님이 자필로 썼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스님은 한 방송을 통해 “학력과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살피지 못해 오해를 받게됐다”며 와전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리지, 애프터스쿨 졸업 선언 "인생의 2막 시작하려 해"
애프터스쿨 리지가 졸업을 선언했다. 리지는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애프터스쿨 졸업을 선언하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리지는 이 글에서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라며 "언젠가 저도 졸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어느덧 9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이 빨리 다가온 것 같이 느껴지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제 세상인 듯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날이었다. 다시 돌이켜보아도 제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다"라며 "지금까지 리지로 잘 키워주시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한성수 대표님, 플레디스 식구들 정말 감사하다.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다. 동고동락하면서 잘 지내온 멤버들. 정말 고맙고 많이 사랑해"라고 전했다.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 싱글 앨범 'Bang!'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렌지카라멜, 애프터스쿨 블루 등 유닛 그룹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드라마 '아들녀석들', '앵그리맘', 영화 '모모살롱',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해 왔다. 애프터스쿨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학교 시스템 콘셉트를 도입해 멤버들의 가입과 탈퇴를 자유롭게 하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활동 중 베카, 유소영, 가희, 이주연, 유이, 정아가 졸업했다.
◇ 박민하, 폭풍성장 근황 공개…역변 없이 자란 모습
'한밤' 박민하가 폭풍성장 근황을 공개했다. 박민하는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폭풍성장한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한밤' 측은 한복을 입은 스타들의 모습을 다뤘다. 박민하는 동생 박민하 군의 돌잔치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성숙한 자태를 뽐냈다.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으로 데뷔한 박민하는 깜찍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들의 만찬' '야왕' '금 나와라 뚝딱!' '미세스 캅', 영화 '감기' '공조' 등에 출연했다. 박민하는 "동생이 생겼다. 나와 열살이 차이 난다"면서 "예전에는 언니들과 함께 패션쇼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동생과 오르게 됐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박민하는 현재 12살로,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박민하 역변 없이 잘 자란 모습", "어엿한 숙녀가 다 됐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하룻밤만 재워줘’ 한보름, 리얼 민낯 공개
배우 한보름이 화끈하게 민낯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에서 하룻밤에 도전한 한보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깨어난 한보름은 곧장 욕실로 항해 100% 리얼 민낯을 공개했다. 민낯을 공개하며 한보름은 “완전 리얼이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보여주겠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보름은 화장기 없는 상태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와 백옥 피부를 자랑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보름은 스페인의 세비야 곳곳을 산책하며 스페인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 힐링을 선사했다.
◇ '무한도전' 김태호 PD, 예능부장→차장 인사 발령
김태호 MBC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해다.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인사는 지난 몇 년간 비상식적으로 승진에서 누락됐던 분들이 제 직위를 찾은 의미있는 인사"라고 해명했다. 1일 한 매체는 "MBC가 비상식적인 인사를 통해 김태호 PD를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 측은 "이번 MBC 인사는 직책을 축소하고 근무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한 인사"라며 "10년 차가 차장이고 20년 차부터 부장이다. 저는 입사 18년차라 직위가 부장이 아닌 차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호 PD는 최근 '무한도전' 종영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서도 일축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내가 tvN에 갈 계획이 있다면 '다시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린다'라는 말을 할 수 없지 않았겠느냐"라며 "그간 여러 곳에서 말했지만 영입 시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에 뜻이 있진 않았다. 내게는 평생 '무한도전 PD'라는 이름이 따라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엔 지인이 YG 영입설을 물어보더라. 'YG에 가면 내가 빅뱅 자리를 해야 하나'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며 이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