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7.8% 늘어난 반면 내수 20.7% 줄어든 6903대
▲르노삼성이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QM6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수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내수 6903대, 수출 1만6193대로 전년동기 대비 2.9%가 늘어난 총 2만309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17.8% 증가한 반면 내수는 전년비 20.7%나 줄었다.
르노삼성차 내수 모델 판매 중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총 2262대가 판매됐다. SM6는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을 3월 출시 후 월 판매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QM6는 가솔린 SUV 판매 1위 모델 QM6 GDe의 활약으로 총 1937대가 판매됐다. 이달부터는 QM6 GDe의 최고급 트림 신설을 비롯해, 나파가죽 시트 같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9년형 QM6를 시판해 내수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소형 SUV시장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연비성능으로 입지를 굳힌 QM3 역시 전달보다 7.5%가 늘어난 516대로 건실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 출시를 기점으로 내수 시장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