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교수가 박진영, 배용준의 구원파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출처=전우용 트위터)
전우용 교수가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의 구원파 의혹을 언급했다.
역사학자이자 교수인 전우용 씨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진영과 배용준의 구원파 집회 참석 논란에 대해 “유병언과 같은 구원파 신도라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전우용 씨는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과 서울시 문화재위원을 지낸 역사 전문가다. 지금은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연구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그간 자신의 SNS에 정치적 견해가 담긴 게시물을 다수 올려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자한당 지지율 21%가, 한국 사회 ‘실성증(失性症)’ 환자 비율이다. 정당 지지율 21%는 ‘낮은 정도’지만, 환자 비율 21%는 ‘너무 위험한 정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1일에는 탈북자단체 관련 보도를 인용하며 “북한에 대한 한국인들의 ‘생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게 이런 ‘사기꾼 집단’과 종편”이라며 “저들이 심어놓은 생각을 ‘내 생각’이라고 믿으며 사는 건, 기생충을 ‘내 몸의 일부’로 믿으며 사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견해를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2일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구원파’ 전도 집회에서 포착됐다”라며 “그는 역삼동에서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고 이 집회에는 배용준도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