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권율, 조진웅 결혼식 사회 보고 마음 불편 “재미없게 했던 것 같아”

입력 2018-05-03 00:43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권율이 조진웅 결혼식 사회를 봤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권율, 최원영, 한예리, 고성희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권율은 “조진웅 결혼식 사회를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크게 당황하며 “작가님과 순조로운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이 이렇게 돌아오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권율은 “1부 사회는 장혁 선배가 보고 2부를 제가 봤다. 2부는 짓궂게 하고 재밌게 해야 되는데 선배님도 많고 감독님도 많아서 쉽지 않았다”라며 “제가 좀 재미없게 했던 것 같다”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은 “아니다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어땠냐는 MC들의 질문에 “잘….”이라며 기억하지 못해 폭소케 했다. 뒤늦게 최원영은 “재밌게 했었던 거 같다.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잘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