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도네시아 현지 공동주택 개발사업공동투자 협약체결

입력 2018-05-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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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인도네시아 VIP그룹의 트리 회장이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출처=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 그룹과 인도네시아 현지 사우마타프리미어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알람수트라 상업 지역에 공급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롯데건설과 VIP 그룹은 주주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 체결을 앞두고 VIP그룹회장단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사우마타프리미어는 공동주택 502가구를 지하1층에서 지상39층 규모로 2개동을 신축한다. 향후 분양매출액은 1억 달러(약 107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VIP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다. 고급아파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해외 개발도상국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거점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향후 주택개발사업 및 복합단지 개발,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하고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라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사업 준비를 하고, 지속해서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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