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 65인치 이상 TV 시장서 점유율 1위

입력 2018-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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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지난 달 공개한 'Emotion for Strong Hearts(가슴을 뛰게하는 감성)'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에 출연한 브라질 축구 영웅들이 삼성 UHD TV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브라질에서 자사의 65인치 이상 TV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브라질 TV시장에서 41%의 점유율로 지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65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1분기 금액 기준 58%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대형 TV 성장세에 맞춰 ‘축구의 나라’ 브라질 소비자들의 정서를 반영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지난달 ‘가슴을 뛰게하는 감성(Emotion for Strong Hearts)’이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60, 70, 80년대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지쿠, 히벨리누, 자이르지뉴 등 축구영웅들과 현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 치치 등이 출연한 동영상은 이들의 후일담을 TV 스크린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 65·75·82와 연결해 들려준다.

또 삼성전자의 대형 초고화질(UHD) TV에 축구 등 스포츠 경기 시청에 특화된 ‘스포(Spor)TV’ 앱도 탑재했다. 스포(Spor)TV 앱은 스포츠 경기를 4K 초고화질 화면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시보기 기능, 경기와 출전 선수 정보, 팀 전적 등을 볼 수 있다.

박경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브라질은 축구 열기만큼 대형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라며 “현지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TV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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