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 가전 시장에서 8분기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한 19.6%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탁기는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3월에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했다.
드럼세탁기는 1분기 28.3%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5.2% 포인트 이상 벌렸으며, 플렉스워시와 애드워시 등은 1000불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37.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미국 시장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 30.4%로 35분기(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16.9%의 점유율을 차지, 전년 3분기 이래 2위를 유지했다.
식기세척기는 작년 3분기 8위에서 4분기부터 4계단 상승한 4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