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아내 차예련에 고마움을 전했다.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대군'에서 진양대군 이강(주상욱) 역을 맡아, 은성대군(윤시윤 분)과 팽팽한 대립각을 펼쳐 주상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군'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5.6%)을 기록했다.
주상욱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해서 임신 초기부터 해 거의 말기다. 7월 예정이니까. 벌써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라며 "(여자들이)가장 사랑받아야 할 시기이지 않나. 그때 투정도 부리고 그런 시기라고 하더라. 그래야 하는데 밤에 갑자기 '뭐 먹고 싶다 사와라' 이런 식으로 단 한 번도 저한테 투정을 부려본 적이 없다. 굉장히 지금까지 외로웠을 것 같다. 근데 참아줘서 고맙다.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시간은 그동안 못 해준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주상욱은 또 "요즘 매일매일이 떨린다. 2달도 안 남았는데 매일이 기대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 하루하루 감사하다"라고 예비아빠로서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맺은 주상욱과 차예련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7월이 출산 예정일이다.
한편 주상욱은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예계 데뷔한 뒤, 드라마 '에어시티' '아빠 셋 엄마 하나' '선덕여왕' '자이언트' '가시나무새' '신들의 만찬' '미녀의 탄생'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다.
차예련은 2004년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