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은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가 ‘오전 10시~13시’ 였으나, 이번 ‘쓱배송 굿모닝’을 통해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의 두 가지 시간대를 추가해 운영하는 것.
‘쓱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희망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쓱배송 굿모닝’은 NEO.002(김포센터)에서 배송 진행하며, 4만 원 이상 2000원, 미만 시 5000원 등 유료로 운영된다.
이마트몰은 예약 배송 시간대 중에서 가장 빠른 10시~13시, 11~14시 시간대의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하는 등 이른 시간에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진행하며, 1차 테스트 운영 후 7월 중으로 강남 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 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등포, 용산은 각종 오피스 건물과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NEO.002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중 전체 주문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쓱배송 수요가 높아 1차 서비스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마트몰은 몰 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온라인 전용 센터를 비롯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선, 냉장, 냉동식품의 선도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주문 완료 후 배송비 추가 없이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더하기’나, 장본 것을 최대 100곳까지 한번에 배송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등 배송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문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작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월평균 주문건의 약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오늘의 e-요리’나 ‘For you’와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와 트레이더스, 부츠 전문 온라인몰, 피코크, 노브랜드 등 브랜드 전문관 운영을 통해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마트몰은 꾸준히 외형성장을 지속, 올해 1분기 매출은 3000억을 돌파해 작년 1분기 대비 24.6%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