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고혈압ㆍ고지혈증 치료 3개 성분 복합제 개발 성공

입력 2018-05-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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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에 쓰는 세 가지 약물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 개발에 성공, 해당 품목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및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해 단일정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텔미사르탄ㆍ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본태성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의 경우에 세 가지 약제를 한 알로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도록 약물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은 데다 동반 발생하는 환자 비중이 높다"며 "복합제를 통해 처방과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측은 8월을 목표로 텔로스톱플러스 발매 일정에 돌입하는 한편, 기존의 항고혈압ㆍ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성분명 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항고혈압 복합제 ▲투탑스(성분명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투탑스플러스(성분명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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