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AP/뉴시스)
일주일 사이에 복권에 두 차례 당첨된 한 남성의 인생역전 스토리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나인뉴스(9NEW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거주 중인 40대 남성 A 씨가 지난주 복권에 두 차례 당첨됐다.
A 씨는 7일 시드니 본다이 근처 한 상점에서 로또를 구매했고, 12일 발표된 로또 1등에 당첨돼 상금으로 102만 호주달러(약 8억3000만 원)을 챙겼다.
이후 A 씨는 12일 같은 가게에서 또 다시 로또를 구매했고, 14일 발표된 로또 1등에 또 다시 당첨됐다. 이번엔 당첨 상금도 145만 호주달러(약 11억7000만 원)로 지난번보다 많았다.
호주는 로또의 종류가 다양해 금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당첨자가 나온다.
A 씨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나는 정말 엄청난 일을 경험했다"며 "사람들이 내게 복권 당첨 비결을 묻는데, 신께서 나를 돌보셨을 뿐,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권에 당첨됐다고 어리석게 살진 않을 것"이라며 "나는 돈을 현명하게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A 씨는 이미 새 차 1대를 뽑았으며, 곧 미국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다. 그는 당첨금을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