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에스가 남북철도 경협 기대감에 강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설비 수주를 받은 사실이 부각되는 동시에 국내 유일 모듈형 스마트 정거장을 연구개발한 사업 내용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케이씨에스는 전날보다 13.12%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원선 남측 구간 공사를 연내 재개할 방침이다. 강원도 철원에서 월정리역까지 9.3km 구간과 월정리역에서 군사분계선까지 2.4km 구간이 해당된다.
경원선의 남측 구간 복원사업은 이전 정부에서 진행됐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멈췄던 사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증시에서 철도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철도공단에 72억6000만 원 규모의 김포도시철도 IT(정보기술)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이 회사가 철도기술연구원 연구과제로 수행한 운영관리시스템 모듈형 스마트 정거장은 국내외 유일한 정거장 형태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꼽혀 신규 시장 도래시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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