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했던 고인 뜻 따라 빈소에 조화ㆍ외부 조문 받지 않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로 타계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LG그룹은 평소 장례식을 간소하게 치르기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고, 가족 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키로 했다. 오승현 기자 story@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게 문자를 보내 “구 회장 빈소에 대통령님 명의 조화를 보내고 장하성 청와대 실장이 조문을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LG그룹 측은 소탈했던 고인의 생전 궤적과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고 빈소에서도 가족 외에는 ‘조문’을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