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 관심은 러시아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뛸 베스트 11명의 선수이다.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춰 투톱에 설 선수로 누가 낙점될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의 파트너로 빠른 돌파능력을 갖춘 황희찬(잘츠부르크), 장신의 김신욱(전북)이 거론된다.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 등의 활약상도 관전포인트다.
상대방의 날카로운 공격을 방어할 수비진의 스리백 경쟁도 치열하다.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와 발목 부상으로 이번 평가전에 뛰지 못하는 장현수(TC도쿄)를 대신에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윤영선(성남), 정승현(사간도스), 오반석 등이 경기장을 밟게 된다.
신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26명이다. 이 중 3명이 엔트리에서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