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팬연합, 고지용 제외 성명서 발표 '무슨 일?'…포털사이트 '젝키' 프로필 보니 6명 이름 게재

입력 2018-05-28 09:42수정 2018-05-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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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젝스키스 팬 연합이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을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엘로우온', 다음카페 '젝키 꽃길단' 유저 일동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 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현재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젝스키스 멤버로 고지용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포털사이트 측 설명에 따르면 프로필은 본인이나 소속사에서 수정 요청할 수 있으며, 편집 대상 인물과의 관계 증빙 자료를 관리자가 확인 후 편집 권한을 부여한다.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은지원, 장수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팬 연합은 공지를 통해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 대행 회사와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지용이 팬들을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를 했고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일삼았다"라고 강조했다.

팬 연합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해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 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팬들이 버스까지 대절, 참여했고 인건비 100만 원 등도 후원했지만 현장에서는 일반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아야 했다. 심지어 이 최측근은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으며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회사가 팬덤을 영업에 활용하고 있었고 고지용 회사와 사업 관계자는 '젝스키스'를 해시태그로 사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며 젝스키스 브랜드와 이미지가 광고에 소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무한도전 '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에 성공했다. 당시 고지용도 고심 끝에 컴백 무대에 섰지만 이후 젝스키스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고지용은 현재 KBS2TV 육아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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