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기호용 대마 허가 취득...수요 증가 대마 재배시설 확장

입력 2018-05-29 10:23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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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합법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뉴프라이드가 생산시설 확장에 나섰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자회사 엔피팜(NP PHARM, LLC)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시인 아델란토에 위치한 562평(1858㎡) 규모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해당 토지 및 건물에 연간 최대 2000Kg의 마리화나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매입한 토지 및 건물에 마리화나 재배시설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이 이미 완비돼 있다"라며 "3~4개월 간의 내부 시설공사만 마치고 즉각적인 재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델란토는 미국 마리화나 최대 시장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유통에 이점을 지니고 있다"며 "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보여주고 있어 인건비 및 시설비 등의 차원에서도 높은 사업경쟁력을 지닌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리화나 대부분은 뉴프라이드가 자체 보유한 판매점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주요 합법 대마초 판매점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라이센스를 취득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자체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망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