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배우 오나라가 20년째 열애 중이라는 남자친구 김도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나라는 30일 공개된 여성 잡지 '우먼센스 6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김도훈을 언급했다. 오나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20대 초반부터 사귀어 온 김도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라며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남다른 연애관을 공개했다.
오나라의 휴대전화에 '참치뱃살'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오나라는 과거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도 "오랜만에 누굴 만나면 '아직도 만나냐'라고 묻는다. 서로 너무 바빠서 결혼식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알콩달콩 잘 지낸다"고 김도훈과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오나라와 김도훈은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년째 열애 중이다. 김도훈은 배우 출신 연기 강사로,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소속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으며,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 이어 tvN '나의 아저씨'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