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러시아어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파고는 러시아어 추가를 통해 총 11개 국가 언어에 대한 번역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내달 14일 개최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파고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언어의 수를 확대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탈리어와 독일어 번역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러시아어에도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원 언어의 수를 늘려가는 한편 플랫폼 확대를 통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파파고를 통해 최상의 번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