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1분기에 매출액 73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금확보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신규 차량 모델의 CKD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충원, 고정비 증가 등 시장 확대 목적의 투자 비용 지출이 1분기에 확대되면서 이익이 줄었다”면서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2500만 달러(약 269억 원)가 증가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장단기 매출채권도 2400만 달러(약 258억 원)로 큰 폭으로 줄어 현금흐름이 크게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개선은 할부채권이 원활히 회수되고, 신규 매출에 대해 외부금융사를 통한 할부금융 시스템이 안착된 결과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금흐름 보상비율도 지난해 22.7%에서 55.3%로 두 배 이상 개선돼 단기채무 상환 능력도 양호해졌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은 투자등록 관련 절차가 완료된 2분기부터 연결매출로 인식되고, 파키스탄 역시 회계 기준상 회사가 대리점에게 판매한 시점이 아닌 대리점이 소비자에게 판매시점으로 연결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해외사업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에서 트럭 모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H100(포터)을 CKD 방식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라오스 내 주력 모델인 리오(프라이드), 엑센트, 코나, 그랜드 세도나 등 신모델도 다음달부터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