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기본설계 완료
▲해양환경공단 전경.
공단은 7월 4일까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를 위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기본설계 및 설계감리 용역’ 입찰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악천후 속에서도 즉시 출동해 유출유 회수작업이 가능한 5000톤(길이 97mx폭 17m)급 대형방제선이다.
공단은 대형방제선을 해양오염방제 뿐만 아니라 준설작업,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건조하고 내년 7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하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신속한 방제대응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된다”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