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마약 밀수·복용 혐의' 15일 첫 재판…이찬오 밀수입 '해시시', 대마보다 환각성↑

입력 2018-06-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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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뉴스 캡쳐)

유명 요리사 이찬오가 마약을 밀수하고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이찬오를 지난달 1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았다. 해시시는 대마초의 꽃 이삭과 수지를 농축해 마는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도 환각성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찬오는 두 차례 마약 밀수,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찬오는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구속될 경우 직원 월급도 못 준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또 이찬오는 영장실질심사 당시 호송차에 타는 중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해 '백스텝'으로 뒤돌아 걸어 탔다. 이찬오의 황당한 반응에 옆에 있던 교도관도 실소를 터트렸다.

이찬오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등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방송인 김새롬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외도설, 폭행설 등에 휩싸였으며 결국 2016년 12월 결국 이혼했다.

이찬오의 첫 재판은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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