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검투사의 정체가 비투비의 서은광으로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8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검투사’가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 64표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동방불패’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 명불허전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자인 김현철은 “제 노래일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90년대에 나온 노래를 디스코로 편곡을 했다. 내가 만든 곡보다 훨씬 훌륭하게 불러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감탄했다.
투표 결과 59표를 얻은 ‘동방불패’가 승리하며 8연승에 성공했다. 40표로 아쉽게 탈락한 검투사는 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서은광은 “재출연인데 제 목소리를 기억할지 궁금했다. 그런데 너무 기억해주셔서 놀랐다”라며 “얼마 전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왔을 때 워너원의 재환 씨가 나왔는데 그 친구 보며 2년 전 석봉이로 출연했을 때가 생각났다. 그래서 재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가왕 ‘동방불패’의 유력후보로 가수 손승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