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LA 다저스)이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을 60일짜리 DL로 이동시켰다. 최근 영입한 좌완 P.J.콜론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애리조아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됐다. 사타구니 근육이 뼈가 보일 정도로 찢어져 5월 4일 열흘 짜리 DL에 올랐다.
당초 전반기 시즌 아웃이 예측됐으나 류현진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 "류현진이 아주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훈련 강도를 늘려가고 있고 곧 불펜 투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다저스는 선수들의 줄 이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허리 통증, 리치 힐은 손가락 물집, 마에다 겐타는 엉덩이 통증으로 모두 DL에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