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송종국 히딩크·꽃보다할배 김용건 백일섭·김기덕 여배우 고소·이수경 고백 등

입력 2018-06-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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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 캡처)

◇ '히딩크의 축구의 신' 송종국 출연에 네티즌 갑론을박

'히딩크의 축구의 신' 송종국 출연에 네티즌이 때아닌 설전을 벌이고 있다. 송종국은 3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축구팀의 총감독을 섭외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총감독직을 제안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명장이다. 당시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등 흙 속의 진주를 발탁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모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히딩크의 황태자'로 거듭났으며,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받고 입단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한 송종국은 2012년 은퇴한 뒤, 해설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2015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 9년 만에 돌연 파경 소식을 전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후 각종 루머와 지라시로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고, 슬하의 딸, 아들과 출연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속 자상한 아빠의 모습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이후 3년간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 온 그는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출연하며,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그러나 네티즌은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보기 불편하다", "사생활 논란부터 해명해달라"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사생활일 뿐 축구 선수로서는 부족함이 없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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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백일섭·이순재·박근형·신구 '할배계 F5'

'꽃보다 할배' 리턴즈 출연진이 화제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 백일섭, 이순재, 신구, 박근형과 짐꾼 이서진은 오늘(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꽃할배' 라인업은 김용건의 합류로 기존 멤버 4명에서 5명이 됐다. 새 멤버 김용건은 출국 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로또 맞은 기분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 같이 여행하고 싶었다"라며 "아들들이 아주 좋아하더라. 예능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있다"라고 아들 하정우, 차현우의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배우들이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만남과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담은 tvN 인기 시리즈로, 시즌4 이후로 잠시 휴식기를 갖은 뒤 시즌5 격인 리턴즈로 시청자들에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김용건의 합류로 출연진들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건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특유의 예능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독일 촬영분은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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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우리새끼' 이수경, 요식업 도전한 사연?

'미운우리새끼' 이수경이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3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이수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비글미'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이수경은 과거 사업 실패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장훈이 "수경 씨가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이수경은 "사업은 아니고 저희 일이 항상 안정적이지 못하지 않냐. 제가 안정적인 걸 바라고 요식업에 도전했다"며 "브런치 카페와 일본식 선술집을 했다. 그런데 제가 신경을 계속 쓸 수 없다 보니 결국 망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수경은 "처음부터 무턱대고 100평, 70평짜리로 크게 했다"며 "미래가 불안하니까,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신동엽을 지목했고 신동엽 역시 "옛날 생각하면 귀신에 씌었던 것 같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경은 이날 비글녀임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신동엽은 이수경에 대해 "되게 엉뚱하고 내숭이 없고 솔직털털하다. 그런데 약간 '비글미'가 있다"며 "학창 시절 친구랑 누가 더 머리 오래 안 감나 내기해서 10일 동안 안 감고 결국 이겼다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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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성폭력 의혹' 제기한 PD수첩·피해 증언 여배우 고소

성폭력 혐의 고소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김기덕 영화 감독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 제작진과 해당 방송에서 증언한 여배우 2명을 고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최근 A 씨 등 여배우 2명과 PD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으며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가 해당 사건을 맡게 됐다. A 씨는 김기덕 감독이 2013년 개봉한 영화의 촬영장에서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뺨을 때렸다며 고소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이에 대해 "연기를 지도하려고 한 것이며 고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김기덕 감독이 대본에도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해 영화 출연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 성폭력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지난해 12월 김기덕 감독의 폭행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 원 약식기소를 내렸다. 당제추행치상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 기간이 지나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 결정했다. 김기덕 감독의 고소 소식에 PD 수첩 제작진은 유감을 표했다. 한학수 PD수첩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PD수첩 제작진은 김기덕 감독의 의혹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취재 결과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당사자들의 진술을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황이 상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방송했다"며 "취재 당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제작진의 충분한 반론기회 부여에도 별다른 반론을 하지 않았던 김기덕 감독이 PD수첩 제작진을 형사고소한 것에 유감을 밝힌다. 차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소송까지 당하게 된 피해 여배우들에게 힘을 주소서"라며 증언한 여배우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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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뉴스출연, “아이돌 되지 않았다면?” 질문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뉴스에 출연해 음악적 소신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정규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 1위,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핫100 10위 진입한 것에 대해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는데 그제서야 실감이 조금씩 났다"라고 말했다. 멤버 지민은 팬클럽 '아미'에 감사함을 전하며 "팬 분들이 노래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볼 때가 행복한 순간 중 하나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우리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빌보드 애프터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제이홉은 "앨범 때마다 좋은 성과를 이뤘는데 가장 감사한 건 팬들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들만의 애프터 파티처럼 시상식이 끝나고 팬들과 즐겼다"라고 밝혔다. 앵커는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지민은 "무대에 서는 사람과 경찰 두 가지 갈림길에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이쪽을 선택했지만 당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덜 했다면 경찰을 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뷔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데뷔 전 색소폰 연주를 3년 배웠는데 지금까지 8년이다. 색소포니스트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답했고, 제이홉은 "테니스를 좋아해서 테니스 선수가 됐을 것 같다. 정현 선수 화이팅"이라고 재치만점 대답을 내놨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 곡 'FAKE LOVE'로 음악 방송 1위를 휩쓸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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