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글판이 '여름 편'으로 교체되는 등 가까워진 여름이 실감 난다.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에서 발췌한 문안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설치돼 있다. 새롭게 선보인 '여름 편' 문안은 붉게 노을 지는 저녁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가 사는 이곳이 아름답고 포근한 세상임을 느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오승현 기자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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