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中企 우수경영사례집 발간

입력 2008-04-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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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산하 기은경제연구소는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2007년도 '중소기업인 명예의전당'에 헌정된 3개 기업의 성공요인을 연구한 우수경영 실천사례집 '2007 석세스 스토리(Success Story)'를 발간하고 증정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반도체 제조용기계분야에서 월드베스트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집진설비업계 최고 기술보유 기업인 ㈜지엔텍홀딩스 정봉규 회장, 산업용 안료 및 착색제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일삼 정우철 회장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중소기업 3개사다.

기은연구소는 이들 기업의 성공요인에 대해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기술적 우위, 탁월한 효율성, 뛰어난 고객대응을 실행전략으로 삼아 경쟁력 우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확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경영과 종업원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기반으로 한 바람직한 노사문화의 정착이 필수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자는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학과 교재 및 경영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은경제연구소 안신정 차장은 "이처럼 중소기업의 성공사례 연구는 중소기업 경영관련 지침서가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많은 중소기업 경영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줌과 동시에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11일 기은경제연구소와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발간한 중소기업 우수경영사례집 '2007 석세스 스토리' 증정식에서 정봉규 (주)지엔텍홀딩스 회장(왼쪽부터),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곽노권 한미반도체(주) 회장, 정우철 (주)일삼 회장, 윤현덕 숭실대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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