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지역에서 보리를 수확하고 있다. 농협은 2018년산 보리 생산량이 전년(조곡 11만톤) 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과잉생산 물량을 7월부터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농협)
농협은 2018년산 보리 과잉생산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하고 보리 생산 농가와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을 희망하는 농가는 우선 농지소재지 농협에 신청하면 되고 7월부터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2018년산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2만9000ha) 대비 40% 이상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전년(조곡 11만톤) 보다 3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 과잉 생산된 보리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특단의 조치로 과잉 생산 물량을 전량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결정을 통한 보리가격 지지로 농가소득이 최소 100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향후 보리 과잉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정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