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소니 풀프레임 E-마운트용 자동초점(AF, Auto Focus) 렌즈인 AF 24mm F2.8 F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다양한 화각의 AF 렌즈 라인업을 보유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14mm, 35mm, 50mm에 이어 24mm가 추가되면서 소니 풀프레임 E-마운트용 렌즈 라인업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 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35mm에 이어, 같은 콘셉트로 출시된 24mm 화각의 신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교환렌즈 시장에서 24mm AF 렌즈는 풍경부터 인물까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이다. 삼양옵틱스는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광학기술과 설계 노하우를 집약시켰다는 평가다. 신제품의 길이는 약 3.7cm로 같은 사양의 교환렌즈 중 아주 작은 크기다. 무게도 93g 수준으로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
삼양옵틱스는 이번 제품을 소니의 풀프레임 E-마운트에 적합하게 전용 설계했다. 특히 3매의 비구면 렌즈를 채용해 화면 주변부까지도 뛰어난 화질과 콘트라스트(명암 대비)를 구현하면서도 수차와 왜곡을 최소화했다. 또한, 울트라 멀티 코팅 기술로 결과물이 더욱 깨끗하고 선명하다. 여기에 0.24m의 짧은 최소초점거리로 근접 촬영에서도 좋은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삼양옵틱스의 AF 24mm F2.8 FE은 내달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