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키위플러스 홈페이지)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와 IoT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위플러스 인수를 결정했다. 카카오는 키위플러스 증자에 참여해 신주 인수 예정이며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지분 51%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주 투자규모는 100억 원 초반이 될 예정이다.
키위플러스는 2013년 12월 서상원 대표이사가 창업한 IoT 기기 제조 및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손목시계 형태의 ‘카카오 키즈워치’와 ‘라인키즈폰’ 등이 있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녀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4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는 키위플러스 인수를 통해 IoT 기기·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반 IoT 플랫폼 ‘카카오홈’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IoT 경쟁력 강화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