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육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네티즌 비난이 거세다.
14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장윤정 모친은 4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지인에게서 빌린 4억여 원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육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모두 4억 1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A씨는 육씨를 지난해 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육씨를 붙잡았다.
육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모친 사기 혐의 구속 소식에 네티즌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육씨는 지난 2014년 장윤정의 소속사에 딸이 번 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언론사에 딸 장윤정을 폭로하는 메일을 보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장윤정은 첫아들 연우 군을 임신 중이었던 때라 대중들의 시선을 싸늘했다. 육씨는 그해 11월 자신의 SNS에 "윤정이와 손주 도연우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일취월장해서 큰 사람이 되길 기원했다. 그게 엄마의 마음이고 할머니의 마음이다. 죽기 전 소원이 있다면 예쁜 딸 윤정이의 아들 연우를 단 한 번만이라도 안아보는 것"이라며 자신과 장윤정 동생이 천도재를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으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더 큰 논란을 낳았다.
장윤정의 둘째 임신 중에 또다시 불편한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은 분노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은 "태교에 안 좋을 듯", "장윤정이 이 기사를 안 봤으면 합니다", "엄마 맞나", "기사 내보내지 마세요", "임신인데 엄마가 또" 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한 뒤, 이듬해 연우 군을 출산한 데 이어 지난 5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