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가운데 오른쪽)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청구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이 14, 15일 이틀간 일본에 있는 한국인학교를 방문해 우수학생 70여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교는 오사카와 교토에 위치한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와 동경지역의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와 등 총 6곳이다.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들 한국인 학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민족의식을 교육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학생 수가 줄어 들고 재정악화까지 겹쳐 사실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항상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한국을 알리는 민간사절로,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K글로벌 장학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등지의 해외 동포는 물론 앞으로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사회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OK배정장학재단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