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페놀유도체 호조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페놀유도체 호조 및 견조한 합성고무, 발전사업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비스페놀A(BPA) 업황은 폴리카보네이트(PC) 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PC증설이 이어질 전망으로 강세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37.9% 증가한 1493억 원으로 제시했다.
금호P&B의 페놀유도체 호실적 지속되고, 지분율이 78.2%로 확대되면서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PC 수출 가격은 지속 상승 추세로 2020년까지 PC CAPA(생산능력) 증설이 이어질 전망으로 BPA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는 5258억 원인데 상반기 영업이익이 3000억 원을 상회했다"며 "주가가 1분기 실적 이후 다시 조정을 받긴했지만 양호한 2분기 실적과 추가적인 시장예상치 상향조정 가능성 감안 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