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장마 지속…충청 이남 시간당 30mm 강한 비

입력 2018-06-26 17:49

▲이투데이DB

27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내일 새벽 비가 그치겠지만,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80∼150㎜,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울릉도·독도 30∼80㎜다.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인명 피해와 시설물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에도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틀간 내린 비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