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4차 산업혁명 기술 선도… ICT 분야 시너지 창출한다

입력 2018-06-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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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인 한컴MDS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로봇, IoT, 빅데이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MDS가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개발을 선도하면서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컴MDS는 자동차와 국방·항공, 모바일, 산업용기기 등의 분야에서 20년간 산업을 주도해온 업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융복합 트렌드에 따른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한컴MDS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사업 역량과 엔지니어링 역할을 강화하며 자동차 사업을 캐시카우로 성장시켰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동차+IT 융합 트렌드에 따라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에는 매출액이 86억 원에 그쳤지만 2014년 약280억 원대로 증가했으며 2015년부터는 300억 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분야의 매출 비중이 약 40%에 육박할 정도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ISO26262와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개발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 내 입지를 굳혔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한컴MDS는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모든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컴MDS는 그 동안 임베디드 분야를 포함한 IT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엔비디아의 공식 프리퍼드 파트너(우선 제휴사)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면 2021년에는 300억 원 이상의 매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지능형 로봇 사업, IoT 개발 투자 확대, 빅데이터 사업 등을 강화하며 올해 연매출 18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과 연결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관련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스마트세이프티, 지능형 로봇 등 신규 시장에서도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MDS 자동차 부문 매출 추이 (단위 억원) 출처: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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