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기성용과 박주호가 나란히 벤치에서 동료들의 승리를 응원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27일(한국시간) "기성용과 박주호가 12명의 벤치 착석 선수 명단에 포함돼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박주호는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3주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성용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2주 진단'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벤치에는 최종 엔트리 23명 중 출전 선수 11명을 제외한 12명 전원이 앉을 수 있다.
한편 기성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주장 완장을 누가 차게 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손흥민과 장현수 중 한 명이 주장 완장을 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독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