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열발전 전문기업 에게심(EGESIM)과 58억 원 규모의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블유케이의 지난해 매출액 240억 원 대비 24.2%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번달 2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판매 공급 지역은 터키다.
에게심은 지열발전소(바이너리 방식) 세계 점유율 4위, 터키 내 지열발전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블유케이의 주요 고객사다. 이더블유케이는 이번 계약으로 에게심의 어즈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열발전 설비를 제작해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게심은 올해 5월 이더블유케이와 합작법인을 체결한 바 있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지열발전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게심과 합작법인 설립 이후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지열발전운영사업 진출이 한층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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