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라멘집 프랜차이즈 매출을 공개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라멘프랜차이즈 CEO 승리가 이상민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먹방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승리에게 "위기에 처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승리는 "간장을 일본에서 공수해오는데, 태풍 때문에 못 온 적이 있다"면서 "회의를 열어 사실대로 말하고 한정판매를 해서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승리는 “한국에 매장이 45개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럼 수익이 어느 정도 되냐"며 "45개 매장이면 매장당 월 5000만 원씩 팔면 한 달에 20억 원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승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매장에 매출이 2억 원씩 나온다" 답했고 이상민은 "이 자식 성공했구나. 그럼 연 매출이 몇백억 원이냐…내가 몰라봤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놀란 이상민의 반응에 승리는 "그게 다 내 돈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회사에 이사직 한자리 남는 것 없냐. 나도 매장 하나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2016년 서울 청담동에 '아오리라멘' 1호점을 오픈하며 프랜차이즈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현재 '아오리라멘'은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6월에는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이 39호점 가맹점주가 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빅뱅 승리의 매장 수익 공개에 네티즌들은 "정말 성공한 승츠비", "승리님 저도 매장 하나 원합니다", "승리 라멘집 요새 많이 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제공 16.7%, 2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