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2018 세계 암 보존치료학회에서 롤론티스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장기지속형 G-CSF 바이오신약이다.
임상 3상은 호중구감소증을 앓는 초기 유방암 환자 등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임상(ADVANCE)에서 롤론티스는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과 비교해 절대위험이 8.5% 낮았다. 두 치료군 간에 부작용 발현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두 번째 임상(RECOVER)에서는 롤론티스가 페그필그라스팀과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임상을 주도한 리 슈왈츠버그 교수는 “롤론티스의 부작용 발생률이 페그필그라스팀과 유사하고 절대 위험은 오히려 더 낮은 내용의 이번 데이터는 롤론티스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