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축구선수 기성용이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한 기성용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성용은 은퇴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지난 10년간 해외를 왔다 갔다 하며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라며 “팬분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희생하려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몸도 많이 망가진 게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성용은 “무릎 수술도 2번이나 했고 복합적으로 봤을 때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래서 공식적인 건 아니었지만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닐까 언론에 미리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기성용은 “아직 아시안컵이 남아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된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될지,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라며 “그래도 부르면 응할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