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586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전망한다”며 “기존 최고점이었던 2014년 3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시내면세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609억 원으로 직전 최고점인 2014년 4분기(59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과 호텔, 레저 등을 합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4% 오른 6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여름 휴가시즌의 출입국 수요 및 9월~10월 명절(추석, 중국 중추절, 중국 국경절) 기간 보따리상 재고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또 다시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호텔도 3분기가 최대 성수기로, 해외 공항 면세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682억으로 추정한다”며 “2018년 전체 시내점 영업이익은 235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