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F&F에 대해 보유 브랜드 MLB의 면세점 채널 고성장이 하반기 관전포인트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297억 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17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브랜드별 매출액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디스커버리 10.3%, MLB 53.4%, MLB KIDS 4.5%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MLB 면세점 채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6% 급증한 31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관전포인트는 MLB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이라면서 "올해 MLB 면세점 매출액은 12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국인 입국자 수 성장이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매출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 시작된 MLB홍콩은 올해 208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2020년에는 906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MLB 홍콩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