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김기덕은 감독 아닌 배우 김리우"…김리우 누구?

입력 2018-07-11 15:09수정 2018-07-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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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마코어뮤즈먼트)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의 허위 루머로 피해를 입은 상대가 김기덕 감독이 아닌 배우 김리우라고 알렸다.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자신과 같이 언급한 사람은 배우 김기덕이라고 밝히며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이다"고 적었다.

앞서 심은진은 '김기덕'과의 관계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를 향해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윈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루머에 언급된 김기덕이 유명 영화감독이라는 오해가 나오자, 심은진은 추가로 '김기덕'이 지인인 배우 김리우의 본명임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김리우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저는 저 게시물의 피해 당사자 김리우라고 한다. 누나와는 학교 선후배이자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다. 저도 사실은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며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 SNS를 뒤져 저에게 넘어와서 2년 여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리우는 "현재 재판 중에 있으나 한차례도 재판에 나오지 않아 재판부에서도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누나와 누나 팬들, 가족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알렸다.

또한 "이번 법적 대응은 심은진의 인격권을 지키고 더 나은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계속 적으로 비난하고 상습으로 괴롭혀온 일부 악성 네티즌에 대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명이 김기덕인 김리우는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 출신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 '스파이', '차이나타운', '쓰리 썸머 나잇', '아가씨', '박열', '대립군'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에서 하시모토 시노부 역을 맡았으며 지난 7일 첫방송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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