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일자리쇼크·미중무역전쟁' 현안 대응…12일 긴급현안간담회

입력 2018-07-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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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용시장 부진과 미ㆍ중 무역전쟁 등에 대한 긴급대응에 나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일 "일자리 쇼크와 미·중 무역전쟁, 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등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증가폭은 10만6000명에 그쳐 5개월째 20만명을 하회했다.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은 14만2000명에 그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몰아쳤던 2009년 하반기(-2만7000명)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대중국 수입의 절반에 달하는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자 중국도 반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국회로 자리를 옮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규제개혁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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