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조기발견 체계 구축 및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 개발을 위한 연구 함께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지난 11일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아동학대 조기발견 체계 구축과 유아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매뉴얼 개발에 중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동 관련 기관과 가정에서 아동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도 같이 진행된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굿네이버스는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UN 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아동권리보호에 더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동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은 "아동권리가 증진되기 위해서는 단체 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국가 등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으로 노력해야한다"며 "그동안 본 연구소는 아동권리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동권리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대한민국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예방, 심리정서 지원, 위기가정아동 지원 등의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에 개소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는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정책 연구와 실천 연구 등을 시행하고 있다.